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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폐지·장애우 월급 1% '십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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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포항시, 장학금 339억원

유치원생 고사리 손에서부터 자녀결혼식 축의금,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의 폐지 등 포항시민의 정성이 339억원이라는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모아졌다.

포항시장학회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최근 포항시청 중앙홀에서'장학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장학기금 기부자 명예의 전당은 기부자나 가족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보존이 쉽도록 포항시청 현관 벽면에 '기부자의 벽'형태로 가로 8m, 세로 6m 크기로 제작됐다.

장학기금을 기부한 기탁자는 2만3천411계좌 1만2천617여 명이 가나다순으로 각인돼 있으며 기부자와 가족, 시민들이 기부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대형 전자검색대도 설치돼 있다.

포항시장학회는 1990년 7월 설립돼 34억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오다가 2008년 4월, 장학금 300억원을 목표로 최무도, 이형팔, 최영우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해 4년 만인 지난 2012년 323억원의 장학기금을 모았다. 지난달 말 현재 339억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돼 6천370명에게 6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포스코가 100억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장애우들의 첫 월급 1% 기부를 시작으로 포항명도학교가 3년에 걸쳐 기부했으며, 보육시설 원아들의 저금통, 방학을 이용한 붕어빵 아르바이트 수입금도 장학금으로 들어왔다.

포항시장학회 김순태 사무국장은"교육은 백년대계인데 53만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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