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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윤원보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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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섬유연구개발 최적지, 투자 늘려야 對중국 경쟁력 강화

"대구경북 지역 직물 업계의 협력으로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윤원보(58) 이사장은 조합원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윤활재'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의열 전임 이사장께서 조합 살림을 견실하게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그 뒤를 이어 제가 할 일은 군살을 뺀 조직을 잘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윤 이사장은 조합원의 단합을 이끌어 서로 도와주는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했다. 그는 "대구 지역에는 섬유 연구기관이 많아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며 "조합원이 서로 협력하려는 마인드를 가지면 좋은 사업, 좋은 연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조합 이사를 맡으면서 이사회에 열심히 참석해 조합업무에 관심을 가져왔다. 또 아웃도어용 나일론을 주로 생산하는 (주)보광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그는 이러한 자신의 '성실함'과 '경험'이 주변으로부터 이사장직을 권유받은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윤 이사장은 나일론 시장이 급변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매년 설비를 교체하고 폴리에스테르 영역으로도 사업진출을 했다.

"투자를 해야 기업이 존속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투자는 불확실한 미래를 좀 더 명확하게 만들어줍니다. 조합의 회원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를 대비해야합니다."

윤 이사장은 투자와 함께 정부의 지원도 따라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직물업계를 정부가 적절히 도와줘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이사장은 "현재 관세가 있는 상황에서도 많은 직물이 중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쟁력을 갖추려면 노후화된 시설을 교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지원 방안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조합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자체적으로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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