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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안행부 장관 내정…대구 공무원 "될 사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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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 분위기 "부시장 인연 도움 되겠지"

7일 강병규 전 행정안전부 제2차관의 안전행정부 장관 내정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시에는 이를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강 장관 내정자가 경북 의성 출신이기도 하지만 대구시 부시장으로 근무한 인연 때문이다.

강 내정자는 2005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대구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원만한 인간관계와 탁월한 업무 능력으로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행부 장관감'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현역 시절 입각에 실패했다. '고대 역풍' 때문이란 분석이 파다했다. 이명박정부 시절 고대(법대) 출신이란 게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한 박자 늦었지만, 그의 장관 내정 소식에 대구시에선 '될 사람이 됐다'며 환영 일색이다. 강 내정자 성향상 안행부 장관이 됐다고 대구를 더 챙길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대구의 실정과 현안을 잘 아는 인물이 장관이 된 것만으로도 충분히 반길 만하다는 것이다. 또 중앙과 대구 교류 인사 때나 예산 집행 등에서 도움이 되면 됐지 손해 볼 일이야 있겠느냐는 은근한 기대도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영민하면서도 부드럽고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하고 사람들을 대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대구시로서 이해득실을 떠나 부시장을 한 사람이, 또 적격인 인물이 안행부 장관으로 내정돼 반갑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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