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구경북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도업체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조사한 2013년 신설법인 및 부도업체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 신설법인 수는 5천357개로 전년(5천294)보다 63개(1.2%) 증가했다. 지역별 통계 편제대상이 확대된 2003년 이후 최고수준이다. 대구는 2천692개로 전년보다 60개 증가하고 경북은 2천665개로 3개가 늘었다. 신설법인 평균자본금은 9천500만원으로 전년(1억3천만원)보다 크게 감소했다. 건설업과 도소매업 창업은 늘었으나 서비스업 및 제조업은 줄었다.
부도업체수는 87개로 전년(96개)에 비해 9개(-9.4%) 감소했다. 1990년 이후 최저치다. 대구가 전년(60개)에 비해 54개로 줄었고 경북도 36개에서 33개로 감소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창업활성화 정책으로 창업이 늘고 전자결제 이용 등으로 어음사용이 줄어든 데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완화 등의 영향으로 신설업체는 늘고 부도업체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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