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회원사가 강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겠습니다."
13일 중소기업혁신협회(이노비즈'INNOBIZ) 대구경북지회장에 취임한 조득환 금강알텍 대표는 이노비즈가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금강알텍은 고무와 배합약품을 공급하는 소재전문회사로 34년째 고분자를 전공한 조 대표의 경험이 그대로 배어난 곳이다. 2006년 금강알텍이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뒤 회원활동을 시작한 조 대표는 2011년부터 지회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3년 동안 이노비즈 대경지회의 살림살이를 거들었던 조 대표는 이 경험을 살려 협회를 더 살찌우겠다고 했다.
조 지회장은 먼저 회원사의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그는 "전국 38만중소기업 중 이노비즈기업은 4.4%에 불과하지만 이노비즈기업은 4년 연속 매년 3만개 이상, 총 13만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더욱 늘리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고, 중견기업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장만큼 주변을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협회를 만들 계획이다. 조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존중받는 지회로 만들고 싶다"며 "기업활동비를 제휴카드로 통합, 포인트를 모아 이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려 중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 동부지역에 지부를 개설, 소모임을 활성화해 일반회원도 이노비즈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경북도청 이전이 완료하면 지부 개설도 추진하겠다"며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한 곳만 집중적으로 성장하기 보다 골고루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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