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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함익병 無편집 불구하고…시청률 'UP'

''자기야' 시청률이 출연자 함익병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사진. 힐링캠프 방송 캡처

'자기야' 시청률이 출연자 함익병 논란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이 출연자의 발언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전 방송분이 기록한 5.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6.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자기야'는 출연자 함익병 원장의 독재 발언으로 몇몇 누리꾼들 및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는 별다른 편집 없이 함익병 원장의 촬영분을 내보냈고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함익병 원장은 월간조선 3월호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된 건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이름이 좋아 철인정치지,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 바로 1인 독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하나의 도그마(dogma)"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다. 이름에 맞게 행동해야한다"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다. '가족에게 말도 안 하고 군대 갔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에서 하는 걸 보면 뻥이 좀 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인데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면서 "단, 자식을 2명 낳은 여자는 예외로 할 수 있다. 자본주의적 논리가 아니라 계산을 철저히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7.6%, MBC '글로벌 홈스테이 집으로'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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