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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당명 '새정치민주연합' '우클릭'으로 중도층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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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통합신당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새 정치' 실현을 위한 야권통합의 닻을 올렸다.

양측은 이날 발기인대회에서 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당의 상징색은 바다파랑으로 확정했다.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으로 민주당에서 324명, 새정치연합에서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했다.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국회의원이 발기인으로 합류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30석으로 늘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지향점은 ▷민주적 시장경제 ▷정의로운 복지국가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비핵화'평화체제 구축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의 준비다. 합리적 보수층과 성찰적 진보층을 아울러 타깃층으로 잡았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민주당으로선 우클릭이라 할 수 있다.

김'안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이념에 묻힌 정치를 "청산해야 할 '구체제'"라고 지적하면서 국민통합과 혁신, 기득권 포기를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진보가 성장과 안보, 법치와 안전을 고민하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향하는 사회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과실을 우리가 모두 고르게 누리는 사회"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6개 지역의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다음 달 초부터 지방선거에 나설 광역단체장, 광역의원 후보 경선을 실시한다.

안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새 정치만이 국민께 정치를 한 번 더 믿어달라고 말할 수 있다. 먼저 버리고 내려놓자. 과감히 바꾸자. 그리고 국민의 품으로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새로운 정당으로서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기존 야권의 구태를 답습하지 말고, 공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집권여당의 멋진 경쟁 상대가 되어주기 바란다"며 "양측의 합당과정을 지켜보던 많은 국민께서는 결국 '도로 민주당'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깊은 우려가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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