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는 1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스탠포드호텔(회장 권중갑)과 스탠포드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안에 따르면 스탠포드코리아㈜는 안동시 풍천면 경북도청 신도시 내 부지를 매입한 뒤 올해부터 5년간 300억원을 투자, 객실 100개 규모 한옥형 관광호텔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스탠포드호텔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서울과 파나마, 칠레 등에서 호텔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이 호텔은 이미 설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호텔이 완공되면 도청 신도시의 새로운 명물로 국내외 여행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스탠포드호텔은 안동문화와 아주 잘 어울리는 한옥형 관광호텔로서 안동시의 대표적인 호텔로 성장해 앞으로 안동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도 "스탠포드호텔그룹의 이번 투자결정은 신도청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시기적절한 투자"라며 "세제혜택, 행정편의 제공 등 최대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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