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장금 2'로 돌아온 이영애 '한류열풍'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이영애 아니면 아니

'대장금 2' 출연으로 배우 이영애가 올가을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영애는 2003년 방송된 MBC '대장금'의 후속 작품인 '대장금 2' 제의를 받고 지난해부터 검토해온 가운데 최근 출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적인 조건을 조율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MBC의 한 관계자는 20일 이영애가 대장금 2 출연에 대해 "'대장금 2'의 줄거리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한 여인이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역경을 극복한다는 기본적인 이야기 구조는 '대장금'과 비슷할 것"이라며 "오는 10월께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대장금'이 아시아뿐 아니라 중남미 등 세계 100여국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인 만큼 '대장금 2'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수출을 위해 기획 단계부터 마케팅까지 해외 팬들을 고려해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애는 천민 출신의 의녀 장금이 임금의 주치의까지 오르는 과정을 담은 '대장금'은 2003년 9월 15일부터 2004년 3월 30일까지 54부작으로 방송한 결과 국내에서 평균 시청률 42.3%를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었고 이영애 열풍을 일으켰다.

이영애의 열풍과 함께 드라마 '대장금'은 중국과 일본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지역을 넘어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국에 전파돼 국적을 초월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드라마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영애는 결혼과 출산으로 안방극장에서는 볼 수 없었고, 그동안 그의 연기 활동 컴백에 대한 이야기는 끊임없이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다큐멘터리 한편으로 안방극장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이영애는 '대장금 2'에 출연할 경우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9년 만에 연기 활동을 재개하게 되며, '대장금 2'는 전편을 집필한 김영현 작가와 MBC '선덕여왕' SBS '뿌리깊은 나무' 등으로 김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박상연 작가가 공동집필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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