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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통신위성 발명한 존 로빈슨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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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성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로빈슨 피어스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과학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고교 졸업 후 J. J. 커플링이라는 가명으로 소설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 중 하나에 통신위성 출현을 예고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1936년 뉴욕시에 있는 벨 전화연구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극초단파의 광대역증폭기로 사용되는 진행파관을 개량했고, 고감도의 방사선탐지기로 사용되는 새로운 정전집속식(靜電集束式) 전자증배관을 설계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J. O. 맥널리, W. G. 셰퍼드와 공동으로 미국 레이더 수파기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저전압의 반사형 클라이스트론 발진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벨 전화연구소 뉴저지 지부 전자공학 연구 책임자가 된 2년 후인 1954년, 통신위성의 이론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인공위성에 관한 여러 논문을 저술했으나 대부분 무시됐다. 그는 알루미늄으로 도금된 구형 위성인 에코 1호를 전파반사장치로 개조하도록 미국항공우주국을 어렵게 설득했다. 에코 1호는 1960년 8월 12일 발사됐다. 에코 1호에서 수행된 통신실험의 성공은, 인공위성인 텔스타의 개발을 가져왔다.

1972년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됐고, 1979년에는 파사데나에 있는 제트 추진연구소의 수석 과학기술자로 임명되었다. 1910년 오늘 태어나 2002년 4월 2일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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