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주 목요일 국악을 만나는 날…꿈꾸는 씨어터 상설 공연

11월까지 총 12팀 무대에

우리 음악의 변신은 무죄다. 전통이 그대로의 색깔에만 머물러 있다는 생각은 금물. 꿈꾸는 씨어터(남구 대명동)에서는 3일부터 매주 목요일 한국의 멋과 맛을 봄의 기운으로 맛깔 나게 버무린 국악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시즌제로 진행되는 국악 상설공연은 4월 시즌 1을 시작으로 7월 시즌 2, 11월 시즌 3까지 총 12팀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국악 상설공연은 매주 다른 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국악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3일 손혜영 아정무용단 '예팀'의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어쿠스틱 악기를 주로 사용하는 퓨전어쿠스틱밴드 '필소굿', 17일 편안한 자연의 소리를 추구하는 퓨전국악밴드 '이어랑', 24일 하우스 음악, 전국전통악기, 도자기, 동양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유산을 하나의 무대에서 표현하는 문화파티기획팀 '한량' 순으로 이어진다.

이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국악을 다채롭게 표현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꿈꾸는 씨어터에서는 국악에 대한 시민들의 기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 제목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악 상설공연 시즌1'이라는 명칭을 대신할 우리 음악 이야기의 멋진 제목을 제안하면 된다. 꿈꾸는 씨어터 홈페이지(www.kkumter.co.kr) 이벤트 게시판에 댓글을 남겨 선정된 사람에게는 국악 상설공연 시즌2 모든 공연의 무료관람권을 제공한다. 전석 2만원. 1600-8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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