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대구 남구청장과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내정됐다.
새누리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고 단독 공천을 신청한 임 청장과 각종 평가에서 경쟁 후보를 압도하는 곽 구청장의 공천을 의결했다. 광역의원은 남구 제2선거구 조재구 후보, 서구 제1선거구 김의식 후보, 달서구 제5선거구 김원구 후보, 달서구 제6선거구 배지숙(여)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을 확정했다.
기초의원은 동구 가선거구 권오수'이상황'전영권 후보, 동구 다선거구 김종태'차수환 후보, 북구 마선거구 이동욱'황영만 후보, 북구 아선거구 구본탁'김준호 후보, 수성구 사선거구 김재현'조용성 후보, 수성구 아선거구 김태원'임대규 후보, 달서구 다선거구 김진섭'김화덕(여)'이준현 후보를 내정했다. 이들 공천자는 대구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오락가락했던 대구시장 경선은 20일 오후 1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기로 했고, 선거인단은 9천990명(대의원 2천500명, 당원 3천745명, 국민 3천745명)으로 확정했다. 선거운동기간은 14~20일로 7일간으로 정했고, 후보자는 3, 4일 이틀간 대구시당에서 등록한다.
하지만 경선 참여자격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모 기초단체장 후보에 대해서는 이날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해당 후보의 음주사고에 대해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경선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원칙론과 "한 차례 사고는 이해할 수 있다"는 온정론이 팽팽하게 맞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현직 단체장 및 지방의원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4일 회의에서 세부 소명서와 판결문 등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 조만간 단수 후보자 선거구에 대해 공천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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