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북구 제3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손강호 예비후보가 8일 경북도청에서 유통단지 삼거리 간 1.3㎞ 터널 건설 추진을 공약했다. 손 후보는 "대구는 동서 간 달구벌대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지만 남북 간 중앙대로는 좁고 남쪽에는 미군부대, 북쪽에는 도청이 있어서 앞산순환로와 신천대로 및 신천동로 진입이 어렵다"며 "이것이 복현오거리와 영남대병원 네거리 등 대구시내 교통 혼잡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청 이전 터 개발에 앞서 도청 정문 부근에서 유통단지 삼거리까지 터널을 건설하면 복현오거리를 기점으로 한 동북로 교통체증 문제가 당장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손 후보는 "예산은 4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시의원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구시장 후보들이 이 공약을 채택해 주길 바란다. 조만간 대구시장 후보들을 직접 만나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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