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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약속 뒤집기 새정치 소멸" 야 "공약 파기 책임 상대 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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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무공천 의견 수렴' 파장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당원과 국민에게 다시 묻겠다고 밝히자 정치권이 공세를 주고받고 있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8일 "새누리당 지도부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안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 회동 제안과 대통령의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선거 중립을 운운하며 대통령 감싸기만 골몰했다"며 "(대선공약을 철회한) 자신의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무례하고, 무책임한 행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지금이라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키면 국민 혼란과 정치권의 논란도 바로 해결된다. 새누리당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금방 잊어버리는 기억상실증부터 치료하라"고 했다.

새누리당은 대선공약이던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한 것을 희석시키려는 듯 맹공을 이어갔다. 박대출 대변인은 "짧은 기간 숱한 약속 뒤집기로 새 정치를 소멸시키더니 마지막 약속을 뒤집기 위한 수순 밟기를 하고 있다"고 했고, 민현주 대변인은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기초공천 유지로 선회하는 이유를 국민과 당원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말을 바꾸는 변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전 당원투표 결과 50%,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키로 했다. 전 당원투표는 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투표일 전 12개월간 1회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 ARS 여론조사 방법이다. 국민여론조사도 9일 이뤄지게 되는데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된다. 여론조사 기관과 유효표본 수는 조사기관 2곳에서 유효표본 1천 명씩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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