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사학진흥재단 신서혁신도시서 신사옥 준공

208억원 들여 지상 4층 규모…교육비 절감 등 4대 목표 제시

한국사학진흥재단(KFPP·이사장 이원희)은 15일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에서 신사옥 준공·입주식을 가졌다.

1989년 서울에서 문을 연 재단은 사립대 예·결산 및 주요 재정지표 분석 사업, 사립대 경영컨설팅 및 대학발전 사업, 학생 기숙사 사업 등 전국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신사옥 준공에 맞춰 ▷교육비 절감을 통한 행복한 교육 실현 ▷사학진흥기금을 통한 즐거운 학교 조성 ▷투명성 강화를 통한 신뢰받는 대학 육성 ▷고등교육의 글로벌화 등 4가지를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대구 신사옥은 208억원을 투입, 9천412㎡ 부지에 연면적 4천76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에너지 효율 1등급보다 50%가 더 절감되는 초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건립됐다. 임직원 58명이 근무한다.

재단은 연간 4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곳에서 실시하는 교육 연수를 받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6천여 명의 사립학교 직원들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단은 지역민과의 상생 차원에서 준공식에 앞선 15일 오전 동구 각산역에서 안심역까지 거리 환경 미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다음 달 29일에는 '미래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기숙사 선진화 추진전략과 대학 특성화 및 구조개혁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전략'을 주제로 2014년도 사학진흥포럼을 가질 예정이다.

이원희 재단 이사장은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학교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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