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업용 저수지 위에 골프장 조성 논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농업용 저수지 바로 위쪽 야산에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농업용수 고갈 및 지하수 오염이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A골프회사는 영천 청통면 송천'원촌'치일리 일대 73만3천999㎡에 18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경북개발공사로부터 골프장 부지를 매입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통면 송천리 주민들은 "골프장 내 계곡에 저류지를 설치할 경우, 아래쪽 저수지의 수원 고갈로 농사를 짓기 어렵다. 저수지 아래 농경지 20만여㎡로 생계를 잇고 있는 70여 농가가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수원이 부족해지면 골프장 내 관정에 연결해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농업용 관정을 따로 파서 제공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골프장이 지하수를 개발하면 현재 농업용 관정 70여 곳의 수원 고갈도 우려된다. 골프장 완공 후 농약 오염으로 친환경농업도 불가능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골프장 부지의 보상대상 토지 115필지 중 107필지의 보상이 끝났으며, 분묘 587기 중 절반 정도가 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