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탑동에 위치한 신원갤러리는 민화작가인 권정순 초대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
권 작가는 2012년 인기리에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구가의 서'에 나오는 민화 제작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현재 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경상북도문화재위원, 한국민화협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7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민화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권 작가의 작품은 현재 주한미국대사관, 경북도청, 경복궁 교태전, 뉴욕코리아쏘사이어티, 캄보디아 총리관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강산도, 화조도, 미인도, 월하선유도, 호작도, 토끼와 거북이 등 전통 민화 작품을 선보인다. 권 작가는 "민화는 우리 조상들의 소박한 삶 속에서 태어났다. 민화를 쉽게 읽어 내려면 그 속에 담겨 있는 상징성을 살펴봐야 한다. 민화는 무병장수, 부귀공명, 다산 등 서민들의 소박한 바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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