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고등학교의 연극 동아리 '와플'이 최근 '제3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 콘테스트'에서 연극 부문 동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이 청소년의 민주 의식 함양과 주권 행사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주최한 행사.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주제로 강의, 연극, 춤, 노래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학생들이 실력을 겨뤘다.
'와플'은 2년 연속 경북 청소년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 경북 대표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150여 개 팀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 본선에 오른 뒤 당당히 동상을 거머쥐었다. '와플'은 2011년 창단,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지만 각종 대회에 꾸준히 입상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동아리다. 지난 2월에는 포항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제2회 정기공연도 가졌다.
'와플'을 지도한 이경우 교사는 "창의적인 연극을 하고 싶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결성하고 작품을 선정한 뒤 꾸준히 연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열심히 기량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일고 서정윤 교장은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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