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스무 번째 장편영화. 김기덕 감독이 연출, 각본, 촬영을 맡았다.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벌어지는 살인 용의자 7인과 테러단체 그림자 7인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폭력과 모순에 대한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마동석과 김영민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마동석이 맡은 그림자 리더는 세상의 뒤틀린 본성을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이 시대의 혁명가이자 테러리스트이다. 김영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이후 10년 만에 김기덕 감독과 해후하여, 용의자 오현 역을 비롯한 1인 8역을 거뜬하게 소화했다. 김기덕 감독 특유의 세상에 대한 거칠고도 날 선 비판이 살아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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