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 대상 지역 확대

3년간 후속사업에 선정

경북대병원의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되는 2기 후속사업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운영을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하고 심뇌혈관질환 취약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진료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0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이후 심뇌혈관질환의 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365일 전문의가 상주하는 전용중환자실을 갖추고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해 응급실 도착 후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인 3시간 내 치료율이 높아지는 등 급성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진료 결과가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교육과 전문의 소그룹교육, 응급의료인력 전문 교육, 퇴원환자 추구관리 및 통계분석 등 심뇌혈관질환의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지자체 및 지역보건의료기관과 지역의 심뇌혈관질환 관련기관들과 연계해 병원 중심의 예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이곳 박헌식 센터장은 "후속사업에서는 치료, 재활, 교육을 통합한 진료 체계의 성과를 지역 내 의료기관과 공유하고, 대구경북 권역 전체로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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