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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즐기며 주식 거래도 '톡톡'…내달부터 증권 매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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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신규 고객 유치 기대감

내달부터 친구와 카톡을 즐기면서 함께 주식투자를 할 수 있다. 내달 2일부터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을 통한 단순한 주식거래를 넘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해 주식정보와 투자전략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은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내달 2일 증권매매를 시작한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우리투자증권도 내달 유사한 방식으로 증권거래를 시작한다. 동양증권'한국투자증권도 매매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신증권은 스마트폰 주식거래시스템 '크레온'(CREON)을, 키움증권은 '영웅문'을 증권플러스 앱과 연동해 서비스한다.

'증권플러스 포 카카오' 앱은 주가 정보, 증시 동향 등을 제공하는데 출시 두 달 만에 10만 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경험을 쌓은 증권사들이 주식거래서비스를 연계했다. 증권 IT기업 코스콤도 알고리즘 매매를 적용한 모의투자시스템 '힌트'(HINT)를 내달 카톡 증권플러스 앱에서 서비스한다.

알고리즘 매매란 일정한 매매 조건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주문을 내 거래한다. 업계 관계자는 "거래를 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많은 잠재 투자자를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카톡 사용자끼리 친구 추천으로 정보를 공유면서 투자를 유발하거나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증권사들은 앱 내에서 '친구'로 입점한다. 사용자가 친구를 추가해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증권사 보고서, 종목 상담'추천, 시세 정보 등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증권사 계좌와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증권가에는 카카오톡 열풍이 불고 있다. SNS를 활용한 소셜트레이딩(STS)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MTS에 익숙한 사용자가 많아 카톡 기반 새 서비스가 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할 수 있다. 투자 정보를 친구에게 추천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부작용도 있을 수 있어 금융당국이 별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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