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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진학 꿈 이뤘어요" 육군 2작전사령부 검정고시 10명 합격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제3회 무열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명예졸업장과 축하 꽃다발을 받고 부대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 제공
제2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제3회 무열학교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명예졸업장과 축하 꽃다발을 받고 부대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2작전사령부 제공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이달 22일 저학력 병사들의 검정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지난해 2월 개설한 무열학교의 제3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정고시 합격자 10명에게 졸업장과 졸업앨범을 수여했다.

제2작전사령부는 부사관단이 중심이 된 '학교운영위원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일대일 멘토링과 과목별 전담교사제를 운용하고, 매주 토요일 모의고사를 치르는 등 체계적으로 교육해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크게 올렸다.

제2작전사령부 박한기 참모장은 "무열학교를 통해 군대가 젊은 장병에게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계기가 됐다"고 축하했다.

한편 무열학교는 이번에 합격한 5명이 주축이 된 고졸반 및 대입준비반을 포함해 검정고시 응시 희망자들을 또 한 번 모집한다. 6월 초에 개교 예정인 4기 무열학교는 수성구청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지원자를 받아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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