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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낸다던 청송 공중보건의, 마약 투약 철창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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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보건의료원에 근무 중이던 공중보건의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청송군보건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A(34) 씨를 상습 마약 투약혐의로 최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휴가를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현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마약 공급책을 붙잡아 그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분석하던 중 A씨의 투약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있어 구속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A씨는 이달 7일 오후 일과를 마치고 관사에 들어가 쉬던 중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들에게 긴급체포돼 서울로 압송됐다. A씨는 이날 자신을 관리하는 의료원 담당자에게 8, 9일 연가를 낸다고 했을 뿐 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연락을 받고 A씨가 구속됐다는 것을 알았다. A씨의 아버지는 서울의 유명 병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A씨의 집안은 3대째 의사를 할 정도로 의료계에서는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며칠 출근을 하지 않아 몸이 안 좋은 줄만 알았다. 2년 동안 같이 근무하면서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어서 걱정까지 했는데 실망스럽다. 이른 시일 내 대체 의료진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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