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마트폰 활용백과] 배달 정보앱

이번 주말엔 뭘 시켜 먹을까? …영업점 위치·연락처 제공

휴일 아침 바깥에 비까지 내리면 집 안에서 꼼짝도 하기 싫다. 뭐라도 시켜 먹으려고 부랴부랴 냉장고 문에 붙어 있는 중국집, 피자 가게 전화번호를 찾아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 집 주변의 배달 음식점을 쉽게 조회하고, 주문할 수 있는 '배달앱'이 있다.

'배달통' 앱은 다양한 음식 카테고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원하는 음식을 종류별로 찾을 수 있다. 전화 주문은 물론 전화 통화 없이 앱 안에서 주문하고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배달통의 'B-Sore'(배달통지수)를 통해 전화 주문, 모바일 결제, 평점, 즐겨찾기 평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배달통은 가상 연락처가 아니라 해당 영업점의 위치와 연락처를 그대로 제공하고 있어 혹시 있을 배달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또 다른 배달앱인 '배달의 민족'은 전화 없이 휴대전화 스크린을 세 번만 터치하면 주문을 끝낼 수 있다. 배달 음식 도착 예상시간을 문자로 알려주는 문자 알림 서비스, 직접 찍어서 올린 사진 리뷰를 보고 주문할 수도 있다. 치킨과 자장면 등 주문 메뉴에 상관없이 통합 포인트가 차곡차곡 적립돼 '쿠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요기요' 앱도 추천할 만한 앱이다. 카테고리별로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데 메뉴 정렬부터 결제 수단 필터까지 내가 원하는 음식점을 검색할 수 있다. 또 주문 상태를 택배를 조회하듯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문 내역 확인을 눌러 같은 음식점에서 다시 주문할 때 별다른 정보 입력 없이 간편하게 '재주문'도 할 수 있다. 최근에는 결제 방법도 다양해졌다. 현금과 신용카드는 물론 휴대전화 소액 결제까지 가능하다. 또 예상 배달 소요 시간을 문자로 발송해주기 때문에 "자장면이 언제 도착하느냐"고 전화를 걸어 주인을 채근할 필요도 없다.

지금까지 소개한 배달앱 세 가지의 공통점은 GPS를 기반으로 가까운 음식점을 표시해 준다는 점이다. 하지만 각 앱마다 차별화된 기능도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해본 뒤 사용자의 배달 성향과 가장 알맞은 앱을 골라 쓰면 좋을 것 같다.

▶'KT IT서포터즈'=KT 직원으로 구성된 IT 지식기부 봉사단으로 전국 23개 지역에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의 1577-0080.

자료제공 KT IT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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