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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이국땅서 순직한 나야 대령을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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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현충일 맞아 참배

▲지난해 열린 우니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행사 모습. 수성구청 제공
▲지난해 열린 우니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행사 모습. 수성구청 제공

"머나먼 타국에서 순국한 고(故) 나야 대령에게 애도를…."

대구 수성구청은 6일 오전 제59회 현충일을 맞아 '우니 나야 대령 기념비' 참배 행사를 했다.

수성구는 기념비를 찾는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날 참석한 주민들에게 지난해 제작한 '나야 대령과 함께하는 시간여행' 스토리북도 나눠줬다.

수성구 범어동 156번지(대구여고 뒷동산)에 있는 나야 대령 기념비는 6·25 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파견되었다가 전쟁이 치열하던 1950년 9월 왜관지구 전선 시찰 중 순직한 나야 대령을 기리고자 같은 해 12월 건립됐으며 지난 2003년 9월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수성구는 1996년 나야 대령 기념비 주변을 새롭게 단장하고 매년 현충일에 참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비말라 나야 여사가 "남편 곁에 묻히고 싶다"고 유언을 남김에 따라 60여 년 만의 영현 안장식을 열기도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먼 이국땅에서 장렬히 순직한 나야 대령의 기념비가 우리 구에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역사적 콘텐츠를 관리 보전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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