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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기자 월드컵 통신] 소나기 골·이변…갈수록 재미있는 축구공의 '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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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축구공이 '절대 강자'에 심술을 부린 것일까? 밋밋한 월드컵에 싫증을 낸 것일까?

세계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틀째 네덜란드(15위)와의 경기에서 이변의 제물로 전락했다. 관계기사 13'14'15면

네덜란드는 14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골씩 터뜨린 로빈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리언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을 앞세워 스페인을 5대1로 대파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전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끈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가볍게 물리쳤다.

스페인은 우려했던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네덜란드의 힘과 압박에 무려 5골을 헌납했다. 스페인의 베테랑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는 네덜란드의 거친 골 폭풍 속에 월드컵 본선 무실점 대기록(517분) 작성에 실패했다.

멕시코는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리베 페랄타(산토스 라구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카메룬을 1대0으로 꺾었다. 멕시코는 전반에만 2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석연찮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골 불운에 시달렸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를 앞두고 이날 비공개 훈련을 했다. 축구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에서 러시아전 승리를 위한 맞춤형 전술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수비 훈련의 완성도는 높이고, 세트피스 등 득점 루트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팀은 15일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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