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니이맨 박지성의 수다본능이 공개되면서 연인 김민지도 알고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기상천외한 사파리 미션으로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했다.
어제(1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2014 드림컵에서 주어진 미션을 실패한 멤버들과 박지성이 어마 무시한 벌칙인 스카이다이빙을 피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동물들과 미션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는 악어의 꼬리에 묶인 리본 풀기, 유재석은 독수리를 머리위에 얹고 훌라후프 돌리기, 김종국은 사자 갈기 10회 빗기, 지석진은 오랑우탄과 10회 공 주고받기, 개리는 뱀 한 마리는 허리에 한 마리는 목에 묶고 뱀과 뽀뽀하기, 하하는 호랑이와 셀카 찍기, 송지효는 입에 문 물고기를 물개가 점프해서 낚아채는 것이 미션으로 주어졌다.
평소 겁 많기로 소문난 멤버들은 벌벌 떨며 미션수행에 나섰다. 특히, 김종국은 사자의 하품 한 번에 놀라 달아나는 등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드림컵을 통해 명불허전 레전드의 실력을 보여주었던 박지성이 멈추지 않는 수다본능을 폭발시켜 시청자들을 포복절도 하게 만들었다. 사슴 또는 얼룩말과 셀카 찍기를 미션을 받은 박지성은 다짜고짜 대화를 시도하는 등 당근 마케팅으로 사슴과 얼룩말을 유혹해내며 쉴 새 없이 입을 멈추지 않아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런닝맨, 박지성에게 이런 면이! 김민지는 알까? 런닝맨에 완전 적응한 듯" "런닝맨, 광수 악어 리본풀 때 나까지 조마조마 박지성 연인 김민지 너무 부럽다!" "런닝맨, 박지성 당근 마케팅에 쓰러짐! 김민지 보고있나?" "런닝맨, 스카이 다이빙 하는거 보고싶었는데 아쉽다 런닝맨 박지성 나오니까 너무 좋아 김민지도 나오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4 드림컵 in 인도네시아 편이 그려지며 세계적인 축구스타들이 총 출동해 월드컵의 열기를 더했다.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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