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친화산업·청년창의지구…"경산을 확 바꿉시다"

민선 6기 '市 발전방안' 토론회

민선 6기 경산시의 발전 전략으로 ▷경산 재창조 3대 첨단산업 육성 ▷경산 혁신 3대 특화지구 조성 ▷경산 행복 3대 친화도시 건설 등 3
민선 6기 경산시의 발전 전략으로 ▷경산 재창조 3대 첨단산업 육성 ▷경산 혁신 3대 특화지구 조성 ▷경산 행복 3대 친화도시 건설 등 3'3'3전략이 제시됐다. 사진은 25일 오후 경산시청에서 열린 민선 6기 경산시 비전과 전략 대토론회. 경산시 제공

민선 6기 경산시의 발전 전략으로 ▷경산 재창조 3대 첨단산업 육성 ▷경산 혁신 3대 특화지구 조성 ▷경산 행복 3대 친화도시 건설 등 3'3'3전략이 제시됐다.

시는 또 2018년까지 1조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대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에서 U턴해오는 기업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25일 경산시청에서 열린 민선 6기 경산시 비전과 전략 대토론회에서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정부 및 경북도 정책과 연계된 경산시 신(新)발전구상안으로 3'3'3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3'3'3 발전 전략이란 경산 재창조 3대 산업 육성으로 미(美) 뷰티산업 클러스터, 차세대 융합부품클러스터, 고령친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것.

경산 혁신을 위한 3대 특화지구로 창의지식R&D특화지구, 청년문화창의지구, 산학융합창업특화지구 등을 만들고 3대 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평생학습도시, 여성친화도시, 건강웰빙도시를 도입하자고 나 박사는 제시했다.

이날 토론에서 윤대식 영남대 교수는 주거기능 보완과 임당역 등 역세권 개발, 대학생들이 모이는 공간 조성, R&D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형 제조업 육성 등을 제안했다. 박용완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장은 대학전담 담당관 신설, 산업형 농업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무경 ㈜효림산업 대표는 경산이 대구 인근인 점을 활용, 농업상품을 개발하고 산업단지 구조를 고도화하는 한편 향후 대학의 공동화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산시는 1조원 투자 유치를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인 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와 2016년 준공 목표인 경산4일반산업단지,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개발할 대구연구개발특구 경산권역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조일알미늄㈜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또 외국인 투자기업 T사와 해외 U턴 기업 D전자에서도 1천억원대 규모의 투자의향을 받아냈다. 신지식산업지구 내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에도 33개사가 입주 의향을 밝히고 있어 투자유치 1조원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경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경산시는 투자유치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관세 등이 5∼15년간 면제 또는 감면해 준다. 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에는 취득세와 재산세가 5년간 면제된다, 투자형태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민선 6기 경산시 발전 비전과 전략 대토론회를 통해 제안된 내용들을 잘 다듬어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자동차 부품, 기계, 섬유 등 지역 주력산업과, 이들 산업과 연계한 앵커기업(성장유망업종 모기업)을 적극 유치하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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