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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시인의 강 창장을 따라 떠나는 한시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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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30일~7월 3일 오후 8시 50분

EBS '세계테마기행-중국한시기행5 창장' 편이 30일~7월 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중국 대륙 중앙부를 횡단하는 강, 창장(長江). 창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긴 강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강이다. 6천300㎞에 이르는 이 드넓은 강을 따라 수많은 이야기와 영웅호걸들의 파란만장한 삶이 펼쳐져 있다. 그렇기에 창장은 중국 문학에서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중국의 내로라하는 시인들이 창장을 따라 풍류를 즐겼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창장 한시 유람에서는 김성곤 교수가 아주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중국 문학 사상 최고의 시인인 이백, 두보, 소동파와 동행하는 한시기행. 끊임없이 굽이쳐 흐르며 그 모습을 바꾸나 옛 시인의 자취는 그대로 남아있는 창장으로 함께 떠나본다.

창장 등 4개의 큰 강이 흘러 이른 쓰촨성(四川省). 이곳의 중심도시인 청두(成都)는 중국 시(詩)의 양대 산맥인 이백과 두보, 그리고 북송을 대표하는 문장가, 소동파의 자취가 남아있는 도시다. 그 중 중국 서남의 쓰촨성에 자리한 수난주하이(蜀南竹海)는 푸름이 천하 으뜸이라는 대나무 숲이다. 면적 120㎢에 이르는 광활한 수난주하이는 말 그대로 웅장한 초록빛 대나무 바다를 연상케 한다. 속을 비운 대나무의 무욕과 그 곧은 심성을 두보를 비롯한 많은 시인이 칭송했다.

'시(詩)의 성'이라 불리는 바이디청(白帝城)은 삼국시대 촉나라의 유비가 손권에게 패하며 도망쳤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시를 남긴 곳이다.

장자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중국 관광지이자,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 지금 시대에 신선이 사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바로 장자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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