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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급수 사는 붕어까지…낙동강 물고기 사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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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진교 수질오염 조사 착수

낙동강 중류에서 물고기가 죽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이달 13일 낙동강 정기 모니터링 결과, 화원유원지 사문진교 하류 100여m 구간에서 붕어 10여 마리와 동자개, 누치, 자라 등 물고기 폐사체 20여 마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현장에서 짙은 녹조띠와 함께 죽은 물고기들이 강변으로 떠밀려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특히 수질이 4, 5급수 이하의 강물에서도 살 수 있는 붕어가 폐사한 것은 4대강 사업으로 그만큼 수질이 나빠진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 이전에도 낙동강의 물고기 집단폐사는 간간이 발생했다. 달성군과 함께 구체적인 폐사체 확인과 수질오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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