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화환이 화제다.
지난 17일 김대중 5주기를 맞아 보낸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화환이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를 통해 전달돼 이목이 집중됐다.
김정은 화환과 조의문 전달식을 마친 양측은 50여 분 동안 남북 관계 현안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은 화환은 국화, 백합 등 흰색 꽃으로만 장식되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보냈던 붉은 색 화환과는 사뭇 달랐다.
최고지도자의 추모화환에서 김일성, 김정일화를 사용하지 않는 현상은 김 제1위원장의 집권 이후 북한 내부에서도 자주 나타난다.
지난달 전병호 전 노동당 군수 담당 비서의 장례식에 등장한 김정은 명의의 화환에도 김일성, 김정일화가 사용되지 않은 채 흰색 꽃으로만 만들어졌다.
지난해 12월과 지난해 5월 각각 열린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과 박희덕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장례식에도 흰색의 꽃으로만 꾸며진 김정은 제1위원장 명의의 화환이 사용됐다.
화환의 이러한 변화는 흰색 꽃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사회의 일반적인 문화를 수용한 결과라는 해석이 있다.
김정은 화환을 본 네티즌들은 "김정은 화환, 붉은 꽃이 없네", "김정은 화환, 무슨 뜻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거행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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