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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 '새집 짓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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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 선호·귀농인구 늘어

경북에서도 오지로 꼽히던 청송에 '새집 짓기' 바람이 불고 있다.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다 귀농 인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 또 청송을 거쳐 가는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공사가 2018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투자 목적으로 집을 짓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청송군에 따르면 2012년 156건이던 주택 신축 신청 건수는 지난해 168건으로 7%가량 늘었다. 올해도 7월 말까지 94건의 주택 신축 신청이 들어왔다. 올 하반기 윤달이 끼어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신청 건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윤달은 부정을 타거나 액(厄)이 끼이지 않는다는 속설 때문에 결혼과 이사, 집 짓기 등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귀농 행렬이 이어지고,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와 대형 리조트 건설 등 개발 호재를 노린 다세대 주택 건설이 큰 폭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청송 지역 귀농인구는 2011년 106가구에서 2012년 98가구, 지난해 96가구로 꾸준하다. 특히 다세대 주택이 3년 만에 3배가량 늘었다. 2011년 48가구였던 다세대 주택은 2012년 56가구, 지난해에는 124가구로 증가했다.

사과가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면서 농가 소득이 높아지자 헌 집을 고치는 주택개량사업도 크게 증가했다. 청송 지역 주택개량사업 신청가구는 지난해 66가구가 신청했고, 올 들어 7월까지 이미 82가구가 융자를 신청해 24%나 늘었다.

권영상 청송군 도시경관과장은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주왕산국립공원 인근에 대명리조트 등이 들어서면 경북 신도청 배후'휴양 도시로 청송에 대한 투자도 더욱 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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