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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뿌리 지켜준 항일의병들의 애국심 꼭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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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유라시아 자동차 대장정팀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 방문 참배

▲22일 오전 청송군 부동면 항일의병기념공원에 도착한 러시아 이주 고려인 후손들. 이들은 이곳에 모신 1천927명의 전국 의병 선열을 참배했다. 전종훈 기자
▲22일 오전 청송군 부동면 항일의병기념공원에 도착한 러시아 이주 고려인 후손들. 이들은 이곳에 모신 1천927명의 전국 의병 선열을 참배했다. 전종훈 기자

"한국이 우리나라며 우리의 뿌리라는 것을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우리 뿌리를 지켜준 분들을 기념하는 항일의병기념공원에 꼭 가보고 싶었고 당연히 가야 할 곳입니다."

최근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유라시아 자동차 대장정팀' 30여 명이 청송군 부동면 항일의병기념공원을 찾았다. 전국 의병 선열 1천927명의 위패를 모신 충의사 등을 둘러보기 위해서였다.

"나 전주 김씨, 우리 증조부 전주 김씨." 서툰 한국말로 자신의 본향을 말하는 김 펠릭스 페트로비치(김칠성·62) 러시아고려인통일연합회 위원장은 1882년 한반도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주한 조선인의 증손자다. 그는 증조부로부터 전해내려온 조선, 현재의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기대도 많이 했다.

그는 "일본이 조선을 침탈하고 우리 조상도 그 침탈과 배고픔에 못 이겨 고향을 떠나 러시아로 갈 수밖에 없었다고 들었다. 이 기념공원에 오니 애국심이 생기며 의병들의 행적을 기억하고 가슴 속 깊이 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대장정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항일의병 발생지인 청송을 꼭 찾고 싶다는 소식이 왔을 때 '그들도 우리의 뿌리와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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