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컨트리클럽에서 27, 28일 이틀간 제43회 한국시니어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회 선수권부에서는 정광호 씨, 그랜드시니어부에서는 이준기 씨가 각각 우승했다.
정 씨는 대구컨트리클럽 중'동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 우승컵을 안았다. 첫날 76타를 쳐 공동 6위였던 정 씨는 최종일 이븐파를 쳐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한 송봉섭 씨는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154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그랜드시니어부(만 65세 이상)에서는 세계 시니어 챔피언 출신인 이준기(73) 씨가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춘제 씨는 152타로 3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경기팀이 2라운드 합계 451타로 2012년부터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대구팀은 460타로 2위, 경북팀은 466타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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