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단지가 노후화해 경쟁력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장윤석 새누리당 국회의원(영주)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1천40개 산업단지공단 가운데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공단이 360개(34.6%)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국 산업단지 조성면적의 51.6%가 노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산업단지공단 내 입주기업은 청년 인력 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 입주기업의 연령대별 인력 수요는 30대 6.3%, 20대 29.1%, 40대 14.8%, 50대 이상 0.8%로 청년 인력을 원하지만, 최근 10년간 20, 30대 젊은 층의 취업 인구는 2002년 48.2%에서 2012년 37.9%로 21%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40, 50대 취업 인구가 각각 0.4%, 10.4%씩 증가해 청년층이 취업을 꺼리는 추세다.
이에 장 의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실태조사와 관리시스템 재정립으로 입주기업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