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 조폭이야" 공짜 술·금품갈취 30대 구속

대구 강북경찰서는 5일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영세 상인들을 협박하고 술값 등을 내지 않은 혐의로 A(31)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후 5시쯤 대구 북구 학정동 한 술집에서 술과 음식을 먹은 뒤 업주에게 문신을 보여주며 자신이 조직폭력배라고 위협해 1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는 등 올 7월 초부터 최근까지 미용실, 옷가게 등에서 16차례에 걸쳐 143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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