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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 52번째 교도소…전국 12곳 최근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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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전국 52번째 교도소인 상주교도소 개청식에 참석해 김관용 도지사와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상주시 제공
4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이 전국 52번째 교도소인 상주교도소 개청식에 참석해 김관용 도지사와 교정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상주시 제공

전국 52번째 교도소인 상주시 사벌면 상주교도소(소장 한상호)의 개청식이 4일 열렸다. 지난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상주교도소는 2010년 6월부터 3년 7개월 동안 공사비 459억원이 투입됐다.

부지 19만8993㎡, 연면적 1만9972㎡ 규모에 지상 3층, 지하 1층 구조다. 특히 수용자들을 위해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었다.

상주교도소는 앞으로 대구지검 상주지청 관할로 구속 수사 또는 재판을 받는 미결 수용자 및 전국에서 형이 확정된 사람 등을 관리하게 된다.

상주교도소 수용자들은 교통요충지인 상주의 지역특성에 맞춰 자동차 부품제작, 냉장고용 전자부품 조립 등의 교도작업을 하게 된다. 또 수용자의 심적 안정과 인문적 소양 함양을 위한 순회문고 개설, 독서프로그램 시행 등 교정교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교도소의 과밀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주를 비롯한 천안'울산 등 12곳에 최근 교도소 신축을 완료했고 정읍'속초'거창 등 3곳에도 신축을 추진 중이다.

황교안 장관은 이날 개청식에서 "상주교도소 신설로 지역 미결수용자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고, 수용자 인권보호와 형사재판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종태 국회의원, 이정백 상주시장, 남영숙 상주시의회 의장, 윤경식 법무부 교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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