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억원이상 거래되는 고가 아파트는 50여채로 조사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4년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대구에서 최고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천만원)다. 3.3㎡당 실거래가가 2천31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4분의 1 가격에도 못 미치며 부산 최고가 아파트(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40억원)보다도 크게 낮은 거래가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로 전용면적 193㎡가 65억원에 실거래 됐다. 3.3㎡당 거래가가 무려 1억1천122만원에 달했다. 이는 전남 고흥의 전국 최저가 아파트 평당 가격차가 171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10건 중 9건은 서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은 한건도 없었다.
매매가가 10억원을 넘은 고가 아파트는 총 9천955채였는데 이 중 89%(8천840채)는 서울에 몰려있다. 그밖에 10억원 이상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경기 628채(6.3%), 부산 355채(3.56%), 대구 57채(0.57%), 인천 46채(0.46%), 대전 19채(0.19%), 울산 6채(0.06%), 광주 2채(0.02%), 경남 1채(0.01%) 등이었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 지역에는 10억원이상 매매가가 1채도 없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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