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부경찰서는 29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7일 오전 10시 30분쯤 포항 남구 자신의 집에서 남편(60)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고 온 것으로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던 중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씨가 평소 의부증과 우울증 등을 앓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확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포항 신동우 기자 sdw@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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