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시민과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위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페라를 사랑하는 시민이라면, 그리고 막 오페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알찬 코너들이다.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싶어도 선뜻 다가가기 어렵다면, 먼저 가벼운 마음으로 오페라를 공부하는 순서를 활용하자.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매회 공연 시작 전, '프리 오페라 토크'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 오페라 토크는 메인공연 한 시간 전부터 야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15분 동안 진행. 당일 오페라의 출연진과 제작진들이 직접 공연의 줄거리와 감상 포인트를 설명한다.
좀 더 진지하고 깊이 있게 접근하고 싶은 경우에는 매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오페라 클래스'에 참여해보자. 매주 토요일 오후 1시(25일은 오후 2시)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내 오페라살롱에서 진행되는 '오페라 클래스'는 영국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해, 그가 남긴 문학 작품 중 오페라와 발레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발전한 희곡들에 대해 조명해보는 코너이다. 성악가들의 아리아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매회 공연 전에는 무료로 즐기는 흥겨운 '프리콘서트'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시작 45분 전부터 30분가량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로, 야외광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되며 기악'성악'국악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개막일 이후 총 열한 개 팀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053)666-6000.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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