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일 '한복데이' 대구 반야월 축제 열어 홍보

지역 청년단체 '웃어라 반야월'은 4일 '한복데이'를 맞아 대구 동구 율하동 박주영축구장 옆 광장에서 '한복데이 in 대구' 축제를 연다.

축제 주제는 '우리 옷을 입은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주최 측은 단절된 한복 문화를 되살리고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복데이 발상지인 전주를 비롯해 대구와 부산, 대전, 울산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색종이로 한복 접기와 태극기 그리기, 연날리기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청소년 가요제와 미스 한복 걸 선발대회, 야외 클럽파티 등이 열린다. 선착순 130명에게는 대여비 1만원에 한복을 빌려 준다. 1만원 이상 기부금을 낸 사람에겐 한복데이 티셔츠도 나눠준다. 기부금과 수익금 중 일부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나눠 줄 야광 어깨띠 구입에 쓰인다.

제갈덕화(31) 웃어라 반야월 대표는 "축제 현장을 찾는 모두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고, 한복을 평상복처럼 입게 됐으면 좋겠다. 성년의 날처럼 한복데이도 국민에게 공인받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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