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사이 만29살까지 각각 다른 5개 대학과 대학원 입학 및 2개 대학과 대학원 졸업(수료)기록를 세운 홍지선(30)씨가 최근 한국기록원(KRI)으로부터 '최연소 최다 대학과 대학원 입학 및 졸업(수료)'인증서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이 고향인 홍씨는 2003년 서울신학대 교회음악과 피아노 전공 학사과정 입학 후 졸업 2007년 추계예술대 일반대학원 피아노 전공 석사과정 입학 후 1년간 수강한 뒤 자퇴, 이어 2009년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피아노 전공 석사 과정 입학 후 졸업 2011년 경북대 일반대학원 피아노 전공 박사 과정 입학 후 수료 다시 2014년 3월 인천대 문화대학원 지역문화기획학과 석사과정에 입학함으로써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게 된 것
홍 씨가 대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단국대 피아노 석사과정 졸업 후 학비 부담이 적은 국립대를 찾던 중 2011년 경북대 일반대학원 피아노 박사과정에 입학. 대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현재 인천대 석사과정 2학기 휴학생인 동시에 경북대에서 박사과정 수료 후 연구중이고 3번의 피아노 연주와 박사 논문 제출을 남겨두고 잇는 상태이다.
홍 씨가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이처럼 많은 대학과 대학원을 다니게 된 까닭은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에 박사과정이 없어서 다른 석사과정 대학원으로 옮겼거나 박사 학위를 받으려는 연차에 지도교수가 퇴임함으로써 또 다른 지도교수를 구해 과정을 되풀이하기 어려운 대학여건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그는 "어차피 꿈을 이루기 위해선 남들보다 더디지만 젊은 시간을 더 써도 괜찮겠다 싶어 계속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된 것이 이 같은 기록 보유자가 됐다"며 "피아니스트로서 문화와 예술을 대중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우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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