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호남상생포럼 발대식 참석 인사들 축하 인사

▶김관용 경북지사

"오랜 숙원의 실타래가 풀리는 것 같다. 이제야 판이 제대로 짜이는 듯하다. 시대가 풀어야 할 책임이고,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 영호남이 자주 만나서 걱정하겠다."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와 광주는 달빛동맹으로 이미 화합을 시작했는데 영호남으로 확장되는 것 같아 기쁘다. 지역 간 다양성은 있기 마련인데, 차이를 차별과 갈등으로 만든 것 같다. 구두 선언으로 그치지 않고 사람'문화'물상이 교류해 영호남이 대한민국 새역사를 쓰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주호영 국회의원

"이런 영호남상생포럼 같은 게 애초에 없었어야 했다. 포럼이 만들어진 데 정치적인 책임을 느낀다."

▶장윤석 국회의원

"몇 년 전부터 영호남 특산물을 한 상자에 넣어 홍동백서를 팔고 있다. 히트상품으로 유명한데, 이 자리를 시작으로 영호남이 하나가 될 것 같다."

▶김상훈 국회의원

"영호남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질곡의 역사다. 이 행사가 소통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사회의 대통합은 영호남의 화합과 소통에서 시작된다."

▶이철우 국회의원

"행사도 중요하지만 화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두 지역이 쉽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동서 간 고속도로나 철도 등을 놓아 양쪽이 쉽게 오가도록 앞장서겠다. 경북에 산다고 백제 계백 장군을, 광주에 산다고 신라 김유신 장군을 다르게 평가하진 않는다. 역사를 보고 함께 나아가자."

▶주승용 국회의원(전남 여수을)

"평상시엔 잘 화합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갈라진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영호남 갈등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갈등이 크다. 영호남이 힘을 합쳐 수도권을 이기자."

▶홍의락 국회의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가 심각하다. 균형이 잡히지 않으면 우리 사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대구에서 이런 문제가 잘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영우 경북교육감

"지난주 전남 교육지도자와 통합 워크숍을 가졌는데 이렇게 또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이곳의 물결이 대한민국 전체로 퍼지길 바란다."

▶우동기 대구교육감

"식전 행사로 광주 유치원생과 대구 중학생의 공연을 봤다. 우리가 풀지 못한 숙제를 우리 아이들이 풀 것이다. 교육을 통해 영호남이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지현 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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