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의 아름다움을 가을밤 정취에 담아 전하는 '제109회 찬송의 밤-나를 부르네' 공연이 25일(토) 오후 7시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아회아트홀 주최로 열린다. '찬송의 밤' 공연은 2005년 6월 대구 남산동 아회아트홀 무대를 시작으로 찬송을 사랑하는 신앙인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이번 109회 공연에는 바리톤 김영호, 포시즌 중창단, 블레싱 중창단, 반가워요 뮤지컬 극단이 출연한다.
목회자이기도 한 김영호는 '곡조 있는 기도'인 찬송가를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찬송 연구'성악'작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국내 최초로 찬송가 독창회를 개최했고, 1천여 곡의 성가곡, 캐럴, 어린이 찬송가를 작곡했다. 또 프랑스 르망을 비롯한 유럽 여러 도시에서 가곡과 아리아, 성악곡 공연을 가졌고, 현재 프랑스 프렌느 국립음악원 교수로 있다.
포시즌 중창단은 사계절처럼 개성 있는 목소리로 하모니를 만드는 가족 중창단이다. 2005년부터 아회아트홀이 주최하는 찬송의 밤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블레싱 중창단은 1994년 창단해 전국을 무대로 찬송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특별히 초청된 반가워요 뮤지컬 극단은 '새옹지마'라는 주제의 1인극을 선보인다.
공연 수익금은 찬송 사역 활성화를 위해 쓴다. 전석 1만원. 053)421-6461.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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