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로 이름을 날리는 김천중앙고(교장 이태득)가 이달 28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막바지 금메달 담금질을 하고 있다.
김천중앙고는 이달 10일 세계적인 세팍타크로 강국인 태국의 나콘빠톰 스포츠 하이스쿨 청소년 대표팀을 초청, 이달 24일까지 보름 동안 합동 강화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도청 실업팀도 참가하고 있다. 올 전국체전 남고부 레구(3인조)에서 우승을 노리는 김천중앙고는 기량이 한 수 앞선 태국팀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
박승호 감독과 태국 국가대표 출신인 쑤꾸리 품삭 코치가 이끄는 김천중앙고는 올해 제25회 선수권대회와 제12회 학생대회에서 우승,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른 강호다. 선수는 박정현'손현수'석현능(이상 3년)'김광호'오영균(이상 2년)'박민수(1년)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약점으로 지적된 경험과 집중력을 키우고 있다"며 "올 체전에서 부산체고와 우승 다툼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천중앙고는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건 임안수(고양시청)를 비롯해 전영만(부산환경관리공단), 우경한, 신승태(이상 경북도청) 등 국가대표 4명을 배출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