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하지현의 열 번째 리사이틀 이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하지현은 계명대 관현악과와 파리 폴 두카스(Paul Dukas)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DEM)했으며, 프랑스 레오폴드 벨랑 콩쿠르와 로제 부르당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드러냈다. 2012, 2013 대구문화재단 신진예술가에 선정된 바 있는 하지현은 현재 코리아윈드필하모니 수석단원, 목관 5중주 Lie 단원, Trio La force 단원으로도 활동하며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현은 "10번째 독주회의 부제를 으로 정한 것은 연주자로서의 인생에 대한 자기반성,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 주변 사람들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고백들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스승인 폴 뒤카 음악원 교수 '꺄뜨린 깡땅'이 함께 무대에 선다. 꺄뜨린 깡땅은 19살에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 오케스트라 수석주자로 데뷔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2년에도 하지현의 독주회에 함께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독주회의 수익금은 전액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추진 중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석 1만원. 053)623-0684.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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