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양 실크로드 중심 인도 2500km 대장정"

'대한민국 경상북도 해양실크로드 탐험대'(대장 김웅서)가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간 일정으로 진행된 인도 육로구간 탐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인도양 최대 교역 거점이자 문화교섭지인 인도는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의 핵심 구간으로, 탐험대는 콜카타~파트나~라지길~부다가야~바라나시~나시크~뭄바이 구간 총 2천500㎞에 이르는 대장정을 소화해냈다. 탐험대는 인도에서 왕오천축국전의 혜초 흔적 찾기, 한(韓) 문화 전파,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실크로드 기념 사업을 진행했다.

경북도는 해양실크로드 인도 육로 구간 탐험의 중요성을 감안, 일정의 마지막 이틀간(16, 17일)에는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인도를 직접 방문했다.

주 부지사는 구간 종착지인 뭄바이를 찾아 해양실크로드 국제 학술대회, 경상북도 관광홍보설명회 등을 가졌다.

주 부지사는 "문화와 관광, 통상을 아우르는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 구상은 경북도의 핵심 정책사업"이라며 "탐험대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남은 일정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탐험일정을 잘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실크로드를 통한 우호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지에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를 건립해 왔으며 인도에서는 사르나트 혜초 기념비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5개국에 걸쳐 모두 5개의 기념비가 실크로드 길을 따라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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