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직 교육공무원 절반 월 연금 300만원 이상

경찰·소방직은 4.2% 불과

교육직 퇴직 공무원 2명 중 1명꼴로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매달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납세자연맹은 안전행정부에 정보 공개 청구로 받은 '공무원 직종별 퇴직 연금 수급 통계'(유족'장해 연금 제외)를 분석,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연맹에 따르면 국'공립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육직 퇴직 공무원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9.5%가 매달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받고 있다. 또 ▷200만~300만원을 받는 이는 41.4% ▷100만~200만원을 받는 인원은 7.7% ▷100만원 미만의 연금을 수령하는 이가 1.4% 등이다.

한편 현재 퇴직 연금을 받는 전직 공무원 31만9천510명 중 매달 300만원 이상 연금을 받는 사람은 21.1%인 6만7천542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차관급 이상인 정무직 경우 전체 1천149명 중 62.4%인 716명이 연금으로 매달 30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직 경우 매달 300만~400만원의 연금을 받는 사례는 전체의 4.2%에 그쳤다. 월 200만∼300만원의 연금을 받는 경우가 53.5%, 월 100만∼2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하는 이가 40.6%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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