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통일은 동북아 빅뱅, 남과 북의 선택은?

KBS1 '통일 한국을 그리다' 28일 오후 10시

KBS1 TV '통일 한국을 그리다-동북아의 빅뱅, 상생의 길을 묻다' 편이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내년 분단 70년을 앞두고 KBS는 통일 한국의 미래를 모색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를 마련했다. 왜 지금 우리가 통일을 이야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통일 한국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지에 대해 조명해본다.

지난주 방송된 1부 '남과 북을 넘어서' 편에서는 남과 북이 서로 다른 길을 걸으면서 민족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 민족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봤다. 이번에 2부 '동북아의 빅뱅, 상생의 길을 묻다' 편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첨예한 긴장 관계를 조명하고, 통일의 당사자인 남과 북이 앞으로 어떤 길을 모색해야 할지 살펴본다.

현재 한반도 주변의 강대국들은 이해관계에 따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한반도 접경지역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에는 이미 많은 북한 근로자들이 진출해 새로운 노동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북한 대외경제의 주요 통로인 중국 동북3성은 중국 내에서도 경제성장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떠오르고 있다. 북한의 나진항이 중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과 일본도 외교정책에서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미국, 일본 등 주변 4강의 많은 전문가들이 통일된 한반도가 자국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한편, 다음 주 3부 '땅의 통일에서 마음의 통일로' 편에서는 탈북자 3만 명 시대에 통일을 위한 관용과 포용에 대해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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