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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 크게 기여한 분" 경북 기업인들 '강덕수 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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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리 아닌 경영상 과오" 법원에 선처 호소 탄원서 내

대구 경제인들이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된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낸 가운데 경북지역 경제인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28일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용창)에 따르면 도내 10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강 전 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최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8부'부장판사 김종호)에 제출했다.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들은 "강 전 회장이 2008년 문경 STX리조트를 건립하고 2009년에는 구미에 STX솔라(주)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2010년 도내 처음으로 구미에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을 후원하는 등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사람"이라고 했다.

경제인들은 또 "최근 지역 경제가 어려운 때에 강 전 회장이 기업경영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점이 몹시 안타깝다"며 "강 전 회장은 경영권을 보장받고 협력업체에 대한 채무도 탕감 받을 수 있는 법정관리를 택하는 대신 자신의 지분과 기득권을 포기하면서까지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 협력업체의 줄도산을 사전에 막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인들은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이 개인적인 비리가 아닌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경영상 과정에서 발생한 것임을 다시 한번 감안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한편 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14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오는 30일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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